[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군 간부 대상 금융교육 교재인 '군 간부를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건전한 금융생활 튼튼한 국가방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군 간부들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통해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 간부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를 개발한 것이다.
군 간부들은 관사 생활, 잦은 이사, 격오지 거주(약 50%가 읍·면 지역 거주) 등 장기간 특수한 환경과 패턴으로 생활하다 보니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책자는 ▲군 간부 금융교육의 필요성 ▲자금관리 ▲부채 및 신용관리 ▲보험 가입 및 주택 마련 ▲은퇴 준비 ▲금융사기 예방요령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또 결혼 전 초급간부 시절부터 은퇴(전역)에 이르기까지 군 생활 동안의 생애주기를 고려했고 각 단원별로 군 간부 대상 금융상품 및 실생활 금융정보, 전역 시 고려사항 등 군 간부 맞춤형 정보를 다수 수록했다.
맞춤형 정보로는 군 간부 대상 금융상품, 군 간부에게 유리한 실생활 정보, 전역 시 유용한 정보 등이 포함됐다.
금감원은 이번 계기로 군 간부들이 현명하고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은퇴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각종 금융 사기, 고금리 대출 유인 등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군부대에 책자를 배포하고 우리원의 군부대 방문 금융교육, 군 재정 장교 금융연수, 금융사랑방버스 등에 교재로 활용할 것"이라며 "누구나 이용하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도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금감원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