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네트웍스(001740)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557억원으로 전년대비 49.6%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8, 노트, 아이폰8 등 킬러 휴대폰 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 동양매직 인수 효과, 렌터카·경정비 실적 고성장, 트레이딩 수익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거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의 경우 패션·면세점 매각으로 관련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64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면세점 및 패션부문 중단사업 손실은 약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