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퍼스텍(010820)의 자회사인 드론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로부터 드론 소프트웨어 프로세스(Software Process)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프로젝트 관리와 개발, 지원, 조직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종합적인 품질 역량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국내기업 중에서도 90여개 기업만이 받을 만큼 난이도가 높은 인증"이라며 "유콘시스템은 작년 7월부터 드론 개발의 각 프로젝트 및 전체적인 조직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며 이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콘시스템은 앞으로 인증 업체만 받을 수 있는 국방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자 인센티브 부여 및 SW기술성 평가 시 우대 혜택까지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콘시스템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드론용 항법소프트웨어 '스톨루스(Stolus)' GS인증에 이어 이번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까지 획득하며 국내 드론시장 선점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이번 인증은 자사의 드론제품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곧 출시 예정인 지적·측량용 드론과 정밀농업전용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