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이후 2주간 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후 한달이 지난 현재는 1000억원 이상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리니지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리니지2를 이용해 제작한 모바일게임으로 넷마블은 약 10%의 로열티 수수료를 엔씨소프트에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이 현재 수준의 흥행을 이어간다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한해 넷마블로부터 약 10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엔씨소프트의 이후 라인업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리니지IP의 파워와 MMORPG에 대한 유저들의 수요가 거대하다는 것이 리니지 레볼루션을 통해 충분히 증명이 됐으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M과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 레전드 등 올해 신작의 매출 기여를 감안한다면 올 한해 실적이 회사 및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