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보합권 마감…철강주 선전

입력 : 2017-01-19 오후 3:47:07
코스피지수가 2070선에서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다 장을 마쳤다. 장초반 삼성전자(005930) 강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후 1시간 만에 상승폭을 대체로 내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1%) 오른 2072.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64억원, 1288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전방위적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금융투자 1484억원, 투신 780억원, 연기금 326억원 등 총 28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철강금속업종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수혜 기대감에 2.08% 올랐다. POSCO(005490)는 3.73% 올랐고, 현대제철(004020)도 1.64% 상승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증권, 보험, 건설, 기계, 운송장비 등이 1%대 고르게 하락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7000원(1.46%) 오른 18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결과가 기각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4% 올랐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1.30%, 1.95%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36570)CJ E&M(130960)은 신작 게임 '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에 각각 4.71%, 10.80%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15) 내린 626.19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급등으로 돌아섰다. 간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과 베이지북 공개 결과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견조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0원 오른 1177.6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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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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