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씨엔알리서치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임상 지원 기관인 클리니컬 리서치 말레이시아(Clinical Research Malaysia, 이하 CRM)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상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국내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임상 수행을 위한 협업 ▲현지 Feasibility study(타당성 조사) 제공을 통한 빠른 임상 착수 ▲현지 규정 및 임상 시장 정보 공유를 통한 국내 개발사들의 현지 진출 전략 지원 등이다.
이번 MOU는 국내기업이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싱가포르지의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임상 시장은 지난 4년 간 57% 이상의 가파른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관수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리딩 CRO 기업으로서 지난 6년 간의 중국 내 현지 법인 운영을 통한 중국 임상 개발 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내 주요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의 임상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