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자체 개발한 쇼핑 클라우드 'NCP(NHN 커머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NCP는 NHN엔터가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해 보다 대용량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건강관리앱 '핑크다이어리'의 플러그인 쇼핑몰 ‘핑다몰’을 ‘NCP’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과 요구 사항을 적용하는 등 검증을 거쳤다.
경기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사옥. 사진/NHN엔터
NC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인 일시적인 사용자 증가에 따른 서버, 네트워크 등의 실시간 자원 증설이 용이하고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도입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중대형 쇼핑몰이나 회원 전용 폐쇄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NCP는 쇼핑몰 프론트와 백오피스가 분리된 독립형 구조로 구성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 확장이나 회원, 포인트 등과 같은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쉽게 가능하다. 이외에도 외부 상품 공급사의 무제한 입점 지원과 판매 대금 정산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이윤식 NHN엔터 커머스사업본부장은 "NHN엔터의 NCP는 고객사의 기술 엔지니어나 인프라 운영 조직 없이도 이용 가능한 솔루션이며 국내외 다양한 사례 검토를 거듭해 만들어진 쇼핑 클라우드"라며 "올해 상반기 NHN위투에서 운영하는 1300K를 비롯한 국내 대형 쇼핑몰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시장도 진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