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소의 해 기축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내에서 이틀째 숨고르기하고 있다. 금호그룹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이라는 악재가 터져나왔지만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기존 주도주의 선전이 지수의 급락을 막아내는 모습이다.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8%) 내린 1671.2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해 진 가운데 외국인만 홀로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0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19억원, 213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59억원, 비차익 59억원 등 1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0.59%, 은행업종이 0.58%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음식료품지수도 오름세다.
반면 운수창고(0.73%), 서비스업, 증권, 보험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우리금융(053000)은 3.81% 급락한 1만3900원을 기록중이다. 금호그룹 관련 익스포저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신한지주(055550)도 1.83% 떨어졌으며, KB금융 역시 0.84%(800원) 뒷걸음질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원자력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0.7%), 삼성물산(0.73%), 한전기술(3.69%)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시34분 현재 4.07포인트(0.80%) 오른 509.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