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이 31일 한국거래소 제3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민간 출신으로는 최초다.
거래소는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선출된 김 신임 이사장이 30일 대통령 임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42개 주주회원사 중 41개사가 참여해 투표를 진행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총 1800만표 중 1100만표(60.25%)를 획득해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취임식은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개최되며, 서울 사무소 화상회의실에선 부산취임식 현장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53년 충북 출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 입사로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후 33년간 증권업계에서 한 우물을 팠으며 지난 1999년부터 올초까지 키움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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