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겹호재에 훨훨…삼성전자 신고가 랠리

입력 : 2017-01-26 오후 3:51:29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을 이어받으며 강하게 상승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는200만 원 터치하는 등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5포인트(0.81%) 오른 2083.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83포인트 오른 2074.77에 출발했고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4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원, 17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77%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006800) 등 대형 증권사들이 4~5% 안팎으로 올랐다. 건설업종도 2.22% 올랐다. 특히 GS건설(006360)은 호실적 발표로 7.90% 급등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IT, 철강, 화학주들이 강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5000원(1.27%) 오른 19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 한때 20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600원(3.09%) 오른 5만3100원에 형성됐다. POSCO(005490)는 4분기 실적 발표로 바닥이 확인됐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3.18% 올랐다. LG화학(051910)도 2.47%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내수 소비재 종목들은 1% 안팎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1.18%) 오른 616.8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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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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