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15%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 PC 출하 등 DRAM 수요 호조, ▲ 경쟁사들의 공정 전환 지연, ▲ 낮은 재고 수준에 따라 올 상반기에도 D램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후반까지도 D램 고정거래가격의 강세가 유지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6700억원, 영업이익 625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2008년 4분기 영업적자가 8000억원에 달했음을 감안할 때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아닐 수 없고,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D램 경기 상승기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도 4천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2010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2조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