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부서장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회의 장소에는 조용병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2017년 전략목표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 2.0'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 사항과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현재의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는 리딩뱅크라는 이름에 도취돼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 시스템·프로세스,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탁월한 신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조용병은행장의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