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인수권증권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서 분리돼 발행되는 증권으로 분리형 BW와 함께 발행되고, 일정기간 내에 일정한 행사가격으로 신주를 정해진 수량만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12월 21일 신주인수권시장을 개설한 데 이어 코스닥 3개 회사의 신주인수권을 6일 상장해 증권사를 통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성엘에스티의 상장증권수는 252만9062개이며 오는 3월14일부터 주당 5930원을 행사할 수 있다.
중앙디자인과 유진기업은 각각 2185만445증권(행사가 778원)과 1453만4290증권(행사가 3440원)이 상장된다.
투자자들은 정규시장과 같은 매매시간에 1증권을 거래단위로 주식시장처럼 거래하면 된다.
매매수량 단위는 1증권이고 가격제한폭은 없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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