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해외 투자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5%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해외 10개 주요 투자은행(IB)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평균 5%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성장률은 4.1%로 전망됐다.
노무라증권과 도이체방크가 5.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제시했고, BNP파리바는 5.4%를 전망했다.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제시한 곳은 스위스금융그룹(UBS) 4.6%, 씨티은행 4.7% 골드만삭스 4.8% 등이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흑자 비중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1.9%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지난해 2.8%에 비해 0.2% 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3.0%), 유로존(1.7%), 일본(1.5%) 등 주요 선진국들의 올해 성장률은 비교저 낮을 것으로 예상됐고, 중국과 인도는 올해에도 각각 9.8%와 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망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 중 싱가포르(62%), 인도네시아(5.6), 대만(5.3%)의 올해 성장률은 우리나라보다 높고, 홍콩(4.%), 태국(4.6%), 필리핀(4.3%) 등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정부는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내외로 잡았고, 한국은행 4.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4%, 국제통화기금(IMF) 4.5% 등으로 발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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