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브라질 판매허가…"남미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 2017-02-07 오후 3:14:5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보툴리눔 톡신·HA필러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브라질 식약처(ANVIS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Botulax)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는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국가이자 남미지역의 핵심국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당사 주력제품인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젤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를 통해 보툴렉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휴젤은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23개국에 보툴렉스를 수출하고 있다. 해외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64억원과 영업이익 431억원(영업이익률 50%)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3%, 377% 증가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에서 보툴렉스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또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URPL), 독일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BfArM)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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