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GS칼텍스가 정유·석유화학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지난해 25조7702억원의 매출과 2조140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기록한 최대실적(2조200억원)을 넘어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석유화학 및 윤활유 제품 스프레드 확대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반적인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경쟁력을 높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GS칼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985억원과 7310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인 정유 부문에서 5846억원의 흑자를 올렸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에서도 각각 1070억원과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71%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