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후성(093370)에 대해 반도체 호황, 전기차 고성장 속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199억원,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생산 본격화에 따른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 증가와 국내 독점의 LiPF6 공급 업체로 국내 2차전지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관련 매출이 지난해 1186억원에서 올해 1473억원으로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후성의 지난해 매출액은 2158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 137.8% 성장했다”며 “반도체 특수가스(C4F6, WF6)와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LiPF6) 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며 불소화합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42.9% 성장한 것이 영업이익 고성장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