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M3와 M4에 새로운 색상과 부품을 적용한 한정판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 시즌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M3에 대서양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아틀란티스 블루'를, M4 쿠페에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푸른 숲을 상징하는 '자바 그린' 색을 입혔다. M4 컨버터블에는 강렬한 '트와일라잇 퍼플' 색상을 적용했다.
새로운 컬러와 함께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카본 미러캡, 카본 리어 디퓨저, 카본 머플러 팁과 카본 스포일러(컨버터블 제외), 카본 기어 레어와 카본 도어 트림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가 추가됐다.
판매가격은 M3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 모델이 1억1950만원, M4 쿠페와 M4 컨버터블 모델이 각각 1억1950만원, 1억2660만원이다. 판매대수는 모델별로 각 5대씩이며 총 15대다.
BMW는 약 900만원 상당 가격에도 불구하고 500만원 가량의 인상분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해 6월 산마리노 블루가 적용된 M3, 멜버른 레드 컬러의 M4 쿠페를 첫 번째 페인트워크 에디션으로 선보이고 각 10대씩 한정 판매했다. 앞으로도 M3와 M4 모델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999년도에 시작된 국내의 M 판매량은 2015년 기준 전세계 10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과 중국에 이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다. 특히 2015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125% 성장했으며 M3가 76대에서 148대, M4가 74대에서 314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기준 국내의 주요 모델별 글로벌 판매 순위는 M3가 168대로 전세계 8위, M5가 143대로 전세계 4위, M6가 36대로 전세계 9위, M4가 314대로 전세계 판매량 11위를 차지했다.
BMW M 페인트워크 에디션. 사진/BMW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