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축형 전사적자원관리(ERP)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와 클라우드 ERP 라이선스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는데 클라우드 ERP 유지보수 가격은 동결했다"며 "이를 통해 가격 인상 저항은 최소화하고 클라우드 ERP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데 내년도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형석 연구원은 "외산 ERP 솔루션을 주로 사용하던 대기업 계열사 및 중견기업들이 더존비즈온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더존비즈온의 ERP 라이선스 가격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30~40% 수준이며 그룹웨어,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도 추가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296개의 클라우드 고객사를 확보했는데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순증 고객사는 2000여개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고객사가 13만개사고 유지보수 이용 고객사가 약 6만개가 넘는다는 점에서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 고객사는 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