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벅스(1042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벅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6억원, 영업손실 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유료가입자는 85만명으로 예상보다 낮았지만 우려가 많았던 니나노 시즌1 가입자의 상당수가 유료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B2B 매출도 볼빨간사춘기,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흥행했고, 하우 엔터의 실적이 연결로 가세하면서 사상 첫 200억원대의 매출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는 자회사 그루버스의 손실이 추가되면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