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주가 할인 요인이 제거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단독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하반기의 5년간 개발한 댄스빌 출시를 통해 샌드박스 게임 장르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북미 콘솔 탑클래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해 MMORPG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매출 성장에 기인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실시간 아레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유저들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9.5% 상승했는데 서머너즈워 단독 의존도가 높았던 할인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며 "IP 활용에 적극적인 회사 전략 방향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