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의 온라인 주식투자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 ‘이베스트 프라임(eBEST PRIME)’이 런칭 1년을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베스트 프라임은 회사 중점 추진 사업이며, ‘프라임영업팀’이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규모는 총 인원 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프라임영업팀.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베스트 프라임 가입자 수는 초창기 650명에서 1년이 지난 현재 800명으로 늘었다. 단순 증가는 150명 가량이지만 내실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초창기 수수료 이벤트를 노리고 들어온 고객 300명 가량이 빠지고, 수수료(0.1%) 적용 이후 약 450명이 유입됐다. 회사 관계자는 “내용적으로 보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진성고객)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베스트 프라임은 온라인 증권거래에 오프라인 투자상담 요소를 가미했고, 오프라인 지점 수준의 투자 상담을 지원한다. 수수료는 0.1%이다. 방송, 게시판, 전화,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을 통해서 시황방송, 종목추천·관리,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가 전방위적으로 제공된다. 톱(Top) 공략주, 단기관심주, 장기추천주, 주간모멘텀, 프라임검색, 장중수급주 등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다양한 종목추천 방식을 선보이고 있고, 장 중 빠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매니저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증권사의 투자전문가들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베스트 프라임 단기 관심주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4.88%, 3개월 평균 수익률은 5.68%를 기록했고, Top공략주는 6개월 평균 6.13%, 3개월 평균은 7.71%를 달성했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인 이베스트 프로와 이베스트 모바일에 마련된 별도의 개인화된 화면을 통해 자신이 보유중인 종목과 투자성향에 맞는 회사의 제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즌2’에 돌입, 리뉴얼을 통해 고객친화적 기능, 사용자위주의 동선과 편의성에 더욱 집중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증권사 지점이나 프라이빗뱅커(PB)센터에서 진행됐던 투자 상담 서비스의 성과가 각 영업사원의 개인적 능력에 의해 많이 좌우됐던 단점을 시스템적으로 극복했다”며 “오프라인 채널의 고비용 구조를 혁파해 고객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주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회사 측은 현재 광고 계획 등을 통해 추가 가입자 수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을 서비스 정착기로 봤고, 그간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현재 이를 바탕으로 리뉴얼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프라임서비스를 알리는 광고 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