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전자결제 업체
이니시스(035600)가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용 전자결제솔루션 '이니페이모바일(INIpay Mobile)'을 개발해, 곧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쇼핑 등 각종 영역에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의 결제 서비스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니시스가 이번에 출시하는 이니페이 모바일은 그동안 PC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전자결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3가지 결제수단에 우선 적용했다.
특히 아이폰의 장점인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반응 속도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니시스는 신용카드 결제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카드번호 도용 등 보안상의 취약점을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통한 결제방식을 적용하면서 해결했다.
이니페이모바일은 관계사인
이니텍(053350)이 아이폰용 인터넷 뱅킹에 이미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보안솔루션 이니세이프 모빌리언(INISAFE Mobilian)을 채택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모바일결제전문기업
모빌리언스(046440)의 핸드폰 결제와 결합돼 신용카드, 계좌이체, 핸드폰 결제를 모두 한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이니시스는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결제 솔루션에 금감원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을 반영해 1월 중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 윈도우 모바일(WM),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 기반의 결제 솔루션도 개발 중에 있어 조만간 모든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한 통합결제가 가능해 전망이다.
결제시장 환경에 맞게 무통장입금, 상품권 등 기타 결제 수단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제희 이니시스 기술개발본부장은 "이니시스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은 그간 문제됐던 모바일 결제에 있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결제를 선도해온 전문기업으로서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형태의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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