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향 디스플레이장비 수주 증가와 해외업체향 플렉서블 OLED장비 수주, 반도체 미세공정전환 지속 등으로 크게 개선되며 시장예상치(영업이익 98억원)를 대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2% 증가한 814억원, 영업이익은 48.7%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 투자와 지속되는 반도체 미세공정전환 투자,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3D NAND 투자 속도, 중국업체들의 반도체시장 진출에 따른 기술경쟁력 부각 등에 주목한다”며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2분기부터 분기별 기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