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11.8%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영효율화 작업 마무리 ▲갤럭시 S8 출시 ▲듀얼카메라 판매 본격화 ▲ Fo-PLP 사업 가능성 등 4가지를 삼성전기 매수 이유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위해 이미 지난해 8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했고, 올해는 800억원 영업이익 상승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2분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부터 중국향 듀얼 카메라 판매도 본격화돼 삼성전기에게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한 1조4819억원, 영업이익은 45.5% 줄어든 2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규모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