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피부 침투 약물전달기술 바이오 벤처기업 엔도더마는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가 일본 정부로부터 화장품 공식 등록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마이크로 구조체에 CLHA(교차형 히알루론산) 기술을 결합시켜 유효 성분의 피부 속 도달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에서 화장품으로서의 등록을 마쳤다.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이란 등에서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1위 MLM(Multi-Level Marketing) 기업인 코스웨이에 수출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최대 기업, 남미 제약사, 독일 홈쇼핑사, 영국 드럭 스토어, 이란과 인도 피부과를 비롯해 러시아, 태국, 필리핀 기업과도 공급 계약을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이번 일본 화장품 등록 및 판매 허가는 세계 최고의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엔도더마만의 기술력을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일본 등록 완료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는 물론 탄탄한 내수 시장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