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입력 : 2017-02-20 오후 2:20:0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메디아나(041920)는 지난 17일 강원도청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아나는 주사업자로 지난해 8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강원도를 대표주관기관으로 하는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서비스 개발 및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 마크비(대표 박경찬)와 컨소시엄으로 설계 및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11월 강원도 119종합관제센터, 소방서 5곳, 거점병원 3곳에 납품설치 및 사용자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들의 손목에 채운스마트밴드가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로 중증도 상태를 파악한다. 긴급환자는 빨간색, 응급환자는 노란색, 비응급환자는 초록색, 사망환자는 검정색으로 분류 표시하고 모든 환자들의 중증도정보, 위치정보, 생체정보는 119종합상황실과 1차 이송병원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종합상황실의 의사가 환자의 중증도와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적시에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으로 효율적인 분산 이송을 지시할 수 있다. 1차 이송병원의 의료진도 도착 전부터 중증도를 모니터링하며 위급상황 발생을 인지하면 즉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메디아나는 이번 완료보고회 발표자료에서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은 스마트한 중증도 분류체계, 구급차(엠블런스)체계, 환자 추적체계, 응급의료정보 시스템을 종합해 구축한 것 임을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사상자들을 구급차가 무작정 싣고 이송할 경우에 중증도 분류가 되지 않아 대형병원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집중 이송된다”며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서비스’는 위급한 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불상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구축에서 최근 개발한 스마트밴드, 자사브랜드인 D500 전문가용 심장충격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정확한 상태 판단과 최적 의료기관 이송을 지원해 의료발전에 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울러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면 메디아나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해 국내 시장 및 세계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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