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IP사업 박차…피규어 제작·전시 참가

몬스터 피규어 4종 선뵈…일본 현지 관람객 뜨거운 반응

입력 : 2017-02-20 오후 3:19:1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컴투스(078340)가 글로벌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머천다이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여러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컴투스 게임의 브랜드를 강화하고IP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동서양 100여개 국가에서 게임 매출 순위 3위 이내에 오르고 98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95개 국가의 구글플레이에서 RPG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원더 페스티벌 컴투스 부스에 전시된 ‘서머너즈 워’ 피규어 4종.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IP확장을 통해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전날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인기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제작해 일본 최대 피규어 축제인 2017 겨울 원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게임의 대표 몬스터인 아크엔젤, 발키리, 페어리, 구미호 등 총 4종의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들고 대표적 피규어 전시회인 일본 ‘원더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피규어 4종은 게임 속 몬스터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한 원형 피규어로 제작됐다. 전시작들은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와 더불어 뛰어난 작품 완성도로 전시장을 찾은 업계 및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원더 페스티벌은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피규어 전시 및 판매 행사로, 높은 관람객 수준과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회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시 참가작들은 까다로운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페스티벌 출품만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시장에서 흥행 모바일 지적적재산권(IP)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에 대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서머너즈 워를 10년 이상 장기 흥행하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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