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18%) 오른 3314.89로 마감됐다.
독일 DAX 지수는 70.60포인트(0.60%) 뛴 1만1827.62를, 영국 FTSE 100 지수는 0.10포인트(0.00%) 내린 7299.86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864.99로 2.59포인트(0.05%) 내렸으며 네덜란드 AEX 지수는 3.88포인트(0.78%) 하락한 495.20을 나타냈다.
통신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를 T모바일을 보유한 독일의 도이체텔레콤에 넘긴다는 소식에 도이체텔레콤 주가가 2.5% 급등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자회사인 윌리엄스앤드글린 사업 매각 계획을 폐기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올랐다. 반면 생활용품회사 유니레버는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주가가 6.56% 급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