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0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6% 상회할 전망"이라며 "당초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가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2%, 45% 증가한 225조원, 42조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정치적 이슈에 따른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이익증가가 지속되면서 내년까지 뚜렷한 실적가시성을 확보하고 있고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 강화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돼 향후 긍정적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