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0.74달러) 내리며 배럴당 53.5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0.90달러) 하락한 배럴당 55.7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에 배럴당 50달러를 넘겼지만 미국의 생산과 재고 증가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3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운전자. 사진/신화통신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