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의 자회사 지놈케어는 PTC Laboratories와 태국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제노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선천성 유전질환 태아를 판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PTC Laboratories는 태국에 위치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에 진출해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AABB인증을 받은 시설을 갖춘 DNA와 법의학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수천개의 DNA 샘플 수집센터가 있으며 매년 약 5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약 15만명의 테스트를 수용하고 있다. 주 검사서비스는 태아 친자확인과 법의학 검사, 산전기형아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노맘은 비침습적 방식, 즉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리하는 방식을 취하는 안전한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제노맘의 장점은 ▲미량의 산모 혈액 채취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 ▲임신 10주차부터 조기 진단 가능 ▲99% 이상의 정확도 ▲쌍태아 검사 가능 ▲7일 내외로 신속하게 결과 확인 등이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제노맘은 국내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에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시장도 진출하게 되면서 NIPT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