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컬러강판 누적생산 1000만톤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967년 부산공장(옛 연합철강)에서 국내 최초로 냉연제품을 생산했으며, 1972년부터 컬러강판 생산을 시작한 이후 45년만인 지난 22일 누적생산 1000만톤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컬러강판 1000만톤은 230리터 냉장고 7억대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컬러강판 분야에서 기술력, 보유특허, 제품 포트폴리오 등 전 부문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9CCL을 증설하면서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총 8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5만톤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동국제강은 9CCL을 통해 국내 최초로 스틸·알루미늄 광폭 후물 제품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수요가가 원하는 컬러강판 전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컬러강판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임동규 동국제강 냉연사업본부장은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컬러강판 1000만톤 달성이라는 세계 유례없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전시회. 사진/동국제강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