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하락하며 다시 1600선이 무너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0.73%가 내린 1588.53p로 개장해 9시 5분 현재 1.27%가 하락한 1579.76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12% 하락한 610.73p를 기록하고 있다.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로 미 연방은행의 긴급 유동성 지원 결정과 더불어 JP모건으로 주당 2달러에 피인수 결정 등 미 투자은행의 파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어 국내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6분 현재 1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9억원의 순매수, 외국인은 3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2일째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프로그램은 9시7분 현재 차익부문의 매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총 1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 기계, 음식료 업종순으로 하락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현대차, 삼성전자, POSCO, STX조선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GS건설, KT&G 등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이 상승하고 있고 국민은행, 동양제철화학, 대한항공, 하나금융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
9시 13분 현재 KTF(0.37%), KT(0.32%), SK텔레콤(0.82%) 등 경기 방어주에 소폭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국민은행(-2.86%), 하나금융지주(-6.82%), 한국금융지주(-4.00%), 기업은행(-3.04%) 등 베어스턴즈 유동성 위기 영향으로 금융주의 하락이 두두러지고 있다.
9시 16분 현재 GS건설(-6.67%), 금호산업(-3.70%), 대림산업(-3.06%) 등 건설주도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 18분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NHN(-1.76%)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2.88%)도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반면 하림(5.19%), 제넥셀(4.06%), 에스티씨라이프(3.97%) 등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