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키움증권은 2일
남양유업(003920)에 대해 라떼타입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04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남양유업은 대리점 사태 이전의 영업이익 및 ROE 레벨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커피믹스 사업부의 영업적자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작년 11월에 출시된 '루카스나인 라떼'가 3개월 동안 1000만봉이 팔리면서 커피믹스 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한국 커피 문화는 설탕과 크림이 들어간 레귤러 커피믹스 중심에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라떼 등으로 기호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1년말에 출시된 동서식품이 '카누'가 커피믹스 시장 내 점유율이 13%까지 확장된 점을 감안한다면 라떼 타임의 성장 잠재력과 남양유업의 실적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