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이 '금융주치의 선포식'을 갖고 대(對)고객 감동서비스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대신증권은 지난 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이어룡회장과 노정남사장을 비롯해 1500여명의 대신증권 영업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주치의 선포식을 갖고 대 고객 감동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주치의 선포식은 대신증권이 2년여 동안 준비해온 이 서비스의 본격시행에 앞서 서비스의 핵심내용과 철학을 되새기고, 금융주치의로서의 성공적 역할 수행을 결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신증권 전 영업직원들은 선서식을 통해 금융주치의로서 고객의 투자건강과 리스크관리를 책임지고,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늘 고객의 곁을 지키는 금융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금융주치의 서비스는 리테일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대신증권이 지난 2년간의 준비 끝에 새롭게 시행하는 고객감동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위탁영업 부문의 강화와 함께 자산영업 서비스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고객의 재무적 행복을 추구하고, 각종 투자위험으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투자의 사전 단계뿐만 아니라 투자 이후의 사후관리 부문을 대폭 강화해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의 투자건강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뒀다.
대신증권은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투자체질을 개선을 목표로 의학계의 문진과 진단 및 처방, 체질개선 등의 개념을 도입해 설계했으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제시하는 일회성 서비스에서 탈피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사전관리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지난해 4월 '로직 & 포트폴리오(Logic & Portfolio센터)'를 신설, 시장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포트폴리오를 생산해 영업직원들이 고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왔다.
영업직원들을 금융주치의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교육 해왔으며 서비스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해 10월부터는 전 영업점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서비스를 보완해왔다.
금융주치의 서비스 실시로 대신증권 고객들은 앞으로 금융주치의를 통해 단계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주식투자자는 시장과 업종별 분석과 전망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시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받고 리스크 관리 등 프로세스별 서비스를 받게 된다.
펀드투자자도 보유펀드의 진단, 시장상황과 고객성향에 맞는 펀드 추천, 펀드케어 서비스를 받게될 예정이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펀드와 관련된 경제변수나 주가추세지표의 변화가 있을 경우 금융주치의가 수시로 연락해 고객이 시장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했다.
대신증권은 향후 투자건강보고서를 제공해 맞춤형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금융주치의 선포식을 통해 고객에게 전문성과 정직 그리고 배려가 결합된 신뢰를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금융주치의로서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대신증권이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최고의 신뢰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정남 사장도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는 고객과 진실한 관계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행을 시작한다"고 강조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주치의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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