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골든센츄리, 사드 여파속 강세…중국 농업 현대화 정책 기대

입력 : 2017-03-06 오전 9:00:4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사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인 골든센츄리(900280)가 강세다. 중국의 농업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골든센츄리는 6일 오전 9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0원(3.05%)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3월 '전국 농업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오는 2020년까지 농업 기계화율을 현재 63%에서 7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골든센츄리는 중국 유일의 중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 제조업체다. 골든센츄리는 중국 트랙터 시장점유율 1위 제일트랙터를 비롯해 상주동풍, 강소워드, 산동시풍 등 중국 내 대표 농기계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 해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전국 단위의 양회서도 농업 분야 개혁은 여러 지방에서 주요 안권으로 다뤄지고 있다. 대체로 농업 현대화와 인프라 건설, 농산품의 효율적인 공급 보장 등에 초점이 맞춰지며 구체화된 방안들이 제시됐다. 런저핑 팡정증권 수석연구원은 “올해 지방 양회에서는 국유기업 개혁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다”며 올해 국유기업 개혁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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