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 오픈

베트남·인도네시아·브라질 등 21개국 대상 12개 국어로 전면 출시

입력 : 2017-03-06 오후 4:19:12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우리은행(000030)이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6일 글로벌 비대면 경쟁력 강화와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를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합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는 '위비뱅크', '위비상담', '한류콘텐츠'로 구성돼 우리은행의 중장기적 글로벌 진출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변경·적용이 가능한 '개방형'과 신속한 해외확산을 고려한 '공통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먼저 위비뱅크는 모바일통장, 모바일페이, 해외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위비상담은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현지 영업점과 연계해 접수 및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류콘텐츠는 K-Pop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연예·여행·숙박·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젊은층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방문 고객층을 넓히고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 호주, 미국 등 21개국으로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니어, 일본어 등 12개 국어를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기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현지 업종과 업무제휴를 통해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PPL),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지속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비대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기반한 해외 신사업도 활발히 진출할 것"이라며 "국외영업점에 글로벌 위비 전담팀과 글로벌 위비 파이오니어 등 위비플랫폼 해외마케팅 전담조직 운영으로 바이럴마케팅·SNS 등을 통한 비대면 고객유치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000030)이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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