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관련株 희비 엇갈려

U-헬스케어·그린홈관련주↑ vs. 세종시관련 자산株 차익매물 '부담'

입력 : 2010-01-11 오후 3:45:0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세종시 수정안 발표 직후 관련주들이 우후죽순으로 올랐지만, 오후 들어서는 종목들 간의 격차가 커지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삼성그룹이 11일 발전용 연료전지,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U-헬스케어 사업 등 차세대 신수종사업 생산라인을 세종시에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U-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은 급등했다.
 
현대정보기술(026180), 인성정보(033230), 아이엠(101390) 발표 직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트컴퓨터(032850)는 장 마감 30분 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앤알(043630)도 10% 이상 상승했고, 유비케어(032620)코오롱아이넷(022520)은 각각 5.44%, 4.32% 올랐다.
 
그린홈 테마주도 곁불효과를 톡톡히 봤다.
 
LG하우시스(108670)는 5.63%오른 12만2000원에 마감했고, 이건창호(039020)누리텔레콤(040160)은 각각 3.52%, 2,43% 올랐다.
 
반면 부동산보유주들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프럼파스트(035200)은 장중 6%대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서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유라테크(048430)도 14.90% 내리며 하한가 부근에서 마감됐다.
 
영보화학(014440)대주산업(003310)도 각각 6.07%, 3.01%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입주를 밝힌 기업들에 대해서는 '세종시 효과'가 미비했다.
 
삼성그룹주들은 세종시 이외의 환율, 수급 관련 악재들이 겹치며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92% , 삼성SDI(006400) 3.66%, 삼성전기(009150) 2.18% 하락했다.
 
한화(000880)는 0.99% 하락했고, 한화석화(009830)는 0.64% 오르며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웅진그룹주에서는 웅진코웨이(021240)를 제외한 웅진케미칼(008000)(2.02%), 웅진홀딩스(016880)(2.82%), 웅진씽크빅(095720)(1.47%) 등 모든 종목이 소폭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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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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