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김포도시철도 개통 앞두고 주거선호지로 우뚝

입력 : 2017-03-14 오전 11:31:44
신도시 개발이 올해로 6년차를 맞는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가 내년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감 상승과 함께 주거선호도가 대폭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포도시철도는 1조5086억원을 들여 김포 고촌읍에서 출발해 한강신도시를 가로질러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 김포공항역까지 잇는다. 해당 철도가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광화문·서울역·강남까지 접근성도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출발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까지 오가는 굿모닝 급행버스(G6000)에 이어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도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과 홍대를 지나는 광역급행버스(M6117)나 강남역에 가는 노선(M6427)까지 오가는 급행버스 노선이 총 4개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한강신도시 조성이 시작됐던 만큼 학교와 병원, 보건소,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담산 근린공원이나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최근에는 장기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 인근 총 1007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김포 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가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분양전환 조건의 임차인 모집이 한창이다. 이번 임차인 모집에 참여하면 공실 세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신혼부부를 포함한 내 집 마련의 꿈을 품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평했다.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 Ac-9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동 규모이다. 단지 구성은 △전용 100㎡ 76가구, △전용 107㎡ 679가구, △전용 112㎡ 252가구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전환 시 3.3㎡당 800만 원대에서 900만 원대로 확정 돼 최근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전 세대 확장형으로 주택에 따라 29.75㎡에서 46.28㎡정도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일대 실수요자들의 입주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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