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신세계 전 점포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골프대전'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가 골프대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젊은 골퍼를 겨냥했다.
골프의 대중화로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상의 골프 매출도 크게 신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장르 매출을 분석해보면 온라인 상의 매출 신장률은 2014년 203.3%, 2015년 76.5%, 지난해 194.2%를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은 2014년 -0.9%, 2015년 1.5%, 2016년 5.4%에 그쳤다.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2014년 전체의 18%에 불과했던 20~30대의 비중은 지난해 30%로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50대 이상의 비율은 55%에서 43%로 줄었다.
신세계는 이번 골프대전에서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등 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 전점에서는 골프전문관을 통해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 '마제스티 서브라임'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인 디아와 시그니처 라인도 40% 할인 판매한다. 전점 행사장에서 골프의류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SSG닷컴에서도 이번 골프대전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시작 3일 전인 지난 13일부터 원하는 상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사전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