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조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36포인트 내린 2128.4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서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돼 총 260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총 1202억원 사들였다. 개인도 847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은 1.45%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났다. 운수창고, 유통,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1%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통신업종은 4.5% 올랐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통신기술이 주목받으면서 통신 3사가 나란히 상승했다.
SK텔레콤(017670)은 4.89% 상승했고,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3.48%, 4.63% 올랐다. 증권, 전기가스, 서비스, 기계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에 크게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89%) 내린 608.68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제 4차 산업혁명 관련주만 오름세를 보였다.
TPC(048770),
딜리(131180),
셀바스AI(108860) 등이 3D프린팅, AI(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16~30% 가량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