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33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7일째 자금유출이 이어졌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주식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50억원이 빠져나간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이로써 지난해 11월25일부터 33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갔다.본격적인 유출세를 보인 지난해 9월1일 이후 누적 유출규모는 3조2550억원이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펀드에서 35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C'펀드에서 31억원이 빠졌다. 반면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펀드로 132억원이 유입됐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도 810억원이 이탈했다.12월 이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모두 2조1544억원에 달한다.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펀드에서 55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펀드에서 53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각각 716억원, 200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주식펀드 설정액은 917억원 감소한 125조4140억원으로 나타났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전체 주식펀드 순자산액은 1951억원 증가한 114조7947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1조5100억원,1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