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수입차 뜬다

입력 : 2008-03-18 오전 9:20:00
 홈쇼핑이 수입차 판매에 뛰어든다.
 
 기존 판매 시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SK네트웍스가 수입차 판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CJ홈쇼핑이 수입차 판매에 가세할 의사를 밝혔다.

 CJ홈쇼핑은 오는 21일 밤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포드의 SUV 차량인 '이스케이프'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스케이프는 2001년 이후 미국 내에서만 1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콤팩트 SUV 베스트 셀러 차량으로 2.3XLT 모델의 경우 판매 가격이 부가세 포함 2970만원이다.

 가격 경쟁력은 같지만 CJ홈쇼핑은 전화 가계약 고객에게 주유권을 제공하거나 선수금 납부시 유예금융리스제도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 있는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영 CJ홈쇼핑 영업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자동차를 선보임으로써 30~4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의 TV홈쇼핑 시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시승 차량을 집 앞까지 가져 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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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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