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국민은행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 2종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22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기술혁신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상품 2종을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광고,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테크놀로지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세계적으로 테크놀로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의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해외주식 비과세 상품'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에 가입하면 주식매매차익 및 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 증여신고 후 자녀 명의로 펀드에 가입 시 증여한도 금액만큼 세금 없이 주식을 상속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어 '삼성 픽테 로보틱스펀드'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공학 등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출시된 2종의 펀드 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서 관련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움직임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두 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국민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