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올해 96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약 2만가구 주택에 태양열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올해부터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00대의 연료전지 설비도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5일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www.energy.or.kr)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 추가지원을 통해 총 2만가구 주택에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100만가구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는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은 지난해부터 이미 진행되어온 태양광주택 10만가구 보급사업을 태양광 이외의 에너지원까지 확대·적용해 추진돼오고 있다.
◇ 그림홈 100만호 추진실적
<자료 = 지식경제부>
지난 2004년 310가구에 대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매년 늘어난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구는 지난해까지 4만3893가구에 달했다.
지경부는 또 지난해 충청북도 청주시 미평힐타운하우스 등 20개 마을에서 실시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그린빌리지(Green Vilage)'사업 대상을 올해 70개 마을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을 원하는 지역은 각 지역 에너지관리공단과 신재생센터에 선급금 지급을 신청하면 승인을 거쳐 지원받게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늘리고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린빌리지 추진 사례
<자료 = 에너지관리공단>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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