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BMW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내년까지 40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BMW 뉴 5시리즈. 사진/BMW
지난 2월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한 7세대 뉴 5시리즈는 이미 비즈니스 세단 부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X시리즈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출시할 BMW는 올 하반기 X3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X2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럭셔리 세그먼트의 라인업을 강화시키면서 기존 최고급 세단이었던 7시리즈를 보완할 수 있는 BMW X7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MINI)의 경우 올해 뉴 컨트리맨 출시하며 BMW 모토라드 역시 올해 14종의 신모델을 통해 2020년까지 총 2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BMW는 향후 10년 동안 프로젝트 i의 방향성에 맞춰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 그룹 모든 브랜드의 전기화 모듈형 키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iNEXT(넥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모듈 및 드라이브 트레인 시스템을 양산하게 된다.
BMW그룹은 2019년 미니 순수전기차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BMW X3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2019년 이후부터 BMW는 그룹의 핵심 브랜드에 배터리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 자동차 라인업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2021년 런칭 예정인 BMW iNEXT는 자율 주행, 전기차, 커넥티비티 및 디자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BMW 그룹 내 신기술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BMW그룹은 미래의 자동차 핵심 트렌드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및 공유 서비스를 일컫는 'ACES'를 제시하며 향후 모든 차량에 ACES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