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총 5개 모델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53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혁신적이면서도 인간과 환경을 생각한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BMW 뉴5시리즈가 자동차·제품 부문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했다. BMW 뉴5시리즈는 혁신적인 콘셉트와 역동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로, 간결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내외관에서 드러나는 브랜드 이미지, 감성과 시각 사이의 균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MINI비전넥스트100’, ‘롤스로이스비전넥스트100’, ‘BMW모토라드비전넥스트100’, ‘BMW X2콘셉트’ 등 4개 모델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이동성·전문 콘셉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각 브랜드의 미래와 비전을 현실화한 비전 넥스트 100 콘셉트카는 지난 2016년 BMW 그룹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와 함께 장애인올림픽 경기용 휠체어로 설계된 'BMW레이싱휠체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터사이클헬멧 콘셉트 'BMW비전라이드헬멧', 라이프스타일 슈즈인 푸마 ‘X-캣’, 존 디어 '1050K크롤러', 궤도 굴착기·레브론 ‘프로브러쉬’ 등 디자인웍스의 5개 제품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자인웍스는 최신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토대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사용자 상호작용 제품 등을 생산하는 BMW 그룹 자회사다.
한편, 지난 2월 국내 공식 출시된 BMW 뉴5시리즈는 한 차원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과 안전보조사양, M 스포츠 패키지 등 파격적인 옵션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