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POSCO(0054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은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한 1조480억원으로 컨센서스(8230억원)를 27.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자동차용강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원재료 투입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상승폭이 더 높아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1분기 톤당 영업이익이 8만2000원으로 기존 추정치 7만3000원 대비 1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포스코건설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다른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 대폭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