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가 지난 26일 북경 케리 호텔에서 중국 VR HMD 제조·플랫폼 기업 하이퍼리얼(Hypere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7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0원(3.79%)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퍼리얼은 최근 ‘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에서 신형 VR HMD ‘파노(Pano)’를 공개했다.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VR HMD 제조부터 콘텐츠 개발, 자체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 분야까지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번 MOU를 통해 ‘포브(FOVE)’를 통해 일본 유저들에게 당사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것처럼, ‘파노’를 통해 중국 유저들에게 양질의 VR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파노’는 비교적 낮은 사양의 갖춘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2K OLED 디스플레이에 90Hz 주사율, 11ms 지연율, 가로 세로 2.5제곱미터 규모 룸트랙킹이 가능한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HTC 바이브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으로 최상급의 VR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향후 중국 시장에 동사의 VR게임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